러시아연구소_뉴스레터

: 지난 2023년 5월 23일 서울대 인문대학 7동 308호 국제회의실에서 러시아연구소는 아시아연구와 공동으로 “아시아 속의 러시아, 북아시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세션에서는 북아시아에 속하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역사적, 민속학적 담론이 조망되었고(발표 1: 한정숙 교수 “제국의 영광과 ‘식민지’의 비애, 인종주의 – 19세기 후반 시베리아를 둘러싼 여러 층위 담론들”, 발표 2: 강정원 교수 “샤머니즘: 북아시아와 유라시아의 연결통로”), 2세션에서는 국제관계 및 지경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북아시아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발표 1: 신범식 교수 “메가아시아의 연계성과 북아시아”, 발표 2: 조영관 연구원 “북극항로와 북아시아 물류체계의 재편”).; 쉰 명이 넘는 청중이 모여 뜨거운 토론이 이루어진 학술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 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세간의 평을 무색하게 했다.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장 신범식 교수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러시아와 관련된 현상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술회의의 의의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자고 말하며 폐회를 선언했다.